HP가 통큰 넷북을 선보여 화제다. 정말 통이 커도 너무 컸다.
1일 한국HP 공식 블로그 '파블로'에는 HP 신형 넷북인 '미니110' 구매자의 사용 후기가 하나 올라왔다. 이 구매자는 HP온라인스토어에서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 '통큰 넷북'을 구매했는데, 실제로 배달온 제품이 포장 상자만 '통이 컸던 것'.
물론 상자 안에는 구매자가 원했던 '작고 앙증맞은' 넷북이 들어 있었다. 상황을 파악하고자 다시 온라인스토어를 방문한 이 구매자는 '구매버튼'옆에 붙어 있는 통이 커서라는 문구를 뒤늦게 발견했다고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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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사갈 때나 샀을 법한 '통큰 넷북' 아니 '통만 큰 넷북' 이었다며 통크게 하나 질렀는데 정말 커다란 통에 담긴 넷북 보니 통큰 웃음만 입가에 남네요. 오늘 하루종일 통크게 재미있는 일만 벌어지면 좋겠네요라고 후기를 남겼다.
이 작은 소동(?)은 한국HP가 마련한 만우절 이벤트. 이 게시글에는 블로그 운영자가 요즘은 통이 커야 한다는 시장논리가 있다며 이에 따라 만우절을 준비했답니다, 재밌으셨나요?라고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