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 세가, 동양온라인, 한빛소프트, NHN 등이 지난해부터 불기 시작한 매니저 게임 열풍에 가세하면서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H의 풋볼매니저 온라인 ▲동양온라인의 레이싱매니저와 ▲한빛소프트의 FC매니저 ▲NHN의 야구9단 ▲세가퍼블리싱코리아의 메이저리그 매니저 온라인 등 신작들이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지난 3일 공개 서비스에 들어간 NHN의 야구9단은 경영 및 전술 성을 극대화 시킨 구단 운영 게임이다. 이용자는 주루 및 수비 위치 변경, 번트 등 다양한 작전을 지시, 경기의 승패를 바꿀 수 있다. 17개 구단 9천423명의 풍성한 선수층도 팬들을 자극하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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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레이싱걸 류지혜를 홍보모델로 내세운 동양온라인의 레이싱매니저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레이싱 팀 운영을 소재로 한 신작 매니지먼트 게임. 이 게임은 이용자가 직접 레이싱 팀의 감독이 되어 팀을 관리하고 선수를 육성, 머신을 조작하는 등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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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코리아에서 서비스 준비 중인 매이저리그 매니저 온라인도 기대작이다. 이 게임은 MLB공식 라이센스를 취득해 30구단의 900명 이상의 선수, 감독이 등장하게 되며, 추신수 선수와 같은 한국 선수는 물론, 이치로, 팀 린스컴, 알버트 푸홀스, 데릭 지터、알렉스 로드리게스 등 세계적인 메이저리거를 자신의 팀 선수로 영입할 수 있다.
KTH의 풋볼매니저 온라인은 이혼 사유로 이름을 올릴 정도로 사실적인 재미와 뛰어난 게임성으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풋볼매니저의 온라인 버전이다. 온라인 기능을 활용한 신기능과 함께 원작의 재미를 충실하게 살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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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응하는 한빛소프트는 자체 제작한 FC매니저로 축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FC매니저는 이용자가 직접 구단주가 돼 팀을 창단하고 훈련시키며 나만의 팀을 만들어가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실시간 전술 변경 등 작전에 대한 요소를 극대화 시킨 점이 특징.
이 게임들은 야구9단을 제외하고는 전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또는 출시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올해 내에 대부분의 게임이 공개 서비스에, 늦어도 내년 초에는 상용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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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지먼트 게임들의 잇따른 등장에 스포츠팬들은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특히 접근이 쉬운 웹 게임 형태라는 점과 국내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 게임 전문가는 “웹게임의 열풍을 매니지먼트 게임들이 이어가고 있다”며 “한동안은 매니지먼트 게임들의 등장이 직장인 및 스포츠 게임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