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비자, 런던올림픽서 NFC결제서비스

일반입력 :2011/04/01 15:19    수정: 2011/04/01 15:24

이재구 기자

삼성과 비자가 내년에 열리는 런던 올림픽게임에서 NFC방식 모바일 지불결제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씨넷은 31일(현지시간) 삼성이 삼성올림픽 및 패럴림픽참가자들에게 전용 근거리통신(NFC)방식 스마트폰을 지급, 행사전부터 대회기간까지 이를 이용해 자신의 계좌에서 지불결제를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삼성과 비자는 NFC하드웨어로 지갑없이 물건을 구입하는 유혹에 수많은 이동통신서비스사업자들과 금융기관이 그들 자체의 모바일지불결제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또 이 움직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의 수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 비영리 그룹인 NFC포럼은 31일 구글을 2단계 주요 멤버로 포함시킨 것을 비롯해 32개 새 회원사가 가입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구글은 이미 NFC폰을 장착한 단말기를 바탕으로 다른 회사들과 모바일지불결제서비스확장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애플은 향후 출시될 아이폰5에 NFC가 들어있는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아직 이 NFC단체에 들어있지 않다.

만일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서 NFC방식을 따르지 않는다면 일부 보도처럼 기술발전을 지연시키게 될 것이다.

지디넷호주에 따르면 로라 체임버스 페이팰 모바일 담당이사는 제조 및 유통업체들이 불투명한 시장전망으로 인해 NFC시스템 도입을 끌어왔다.

그녀는 주류시장에의 NFC도입이 1년 정도 지연됐기 때문에 트렌트를 확정짓는 아이폰으로부터 경기활성화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체임버 이사는 “유통사업자와 상인들이 따로오도록 하는 신호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씨넷은 삼성과 비자가 제휴하는 것은 올바른 단계임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은 올림픽행사 공식후원업체로서 NFC와 비자카드를 장착한 스마트폰은 필요한 모바일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발했다.

두 회사에 따르면 런던올림픽용 특수 NFC단말기는 올림픽게임에 앞서 소비자들이 이통사업자들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삼성과 비자가 후원하는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런던올림픽 경기시점에 이 결제시스템에 참여한 상점과 공급사에서 NFC 지불결제를 원하는 사용자들은 구매시점에 휴대폰을 쥐고 NFC판독기앞 에 갖다 대기만 하면 된다.

런던시는 이미 비자의 비접촉식 모바일 지불이 가능한 6만개의 비접촉식 휴대폰불결제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페터 아일리프 비자유럽 최고경영자(CEO)는 “비자는 삼성처럼 올림픽과 패럴림픽게임을 함께하면서 은행,소매상,이통서비스사엄자들에게 지속적인 유산을 남기기 위한 후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올림픽후원 협력의 새 지평을 여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모바일 및 비접촉식 지불결제 기술을 2012년과 그 이후까지 가능하도록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과 비자는 “올림픽 게임이 끝난 후에도 함께 서로 이통사 및 금융회사들과 전세계적으로 모바일지불결제시스템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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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의 자체적인 비접촉지불시스템은 현재 미국,프랑스,이태리,스페인,홍콩,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 모바일 결제단말기는 처음에는 영국에서 사용가능하며 우리는 이 서비스를 가까운 시일내에 유럽과 전세계의 다른나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김석필 삼성유럽 CEO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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