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e프린트,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 지원

HP가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를 지원하고 나섰다.

씨넷은 HP가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P는 이날 ‘이프린트(ePrint)' 기능을 탑재한 자사의 모든 프린터와 복합기가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 기기에 설치된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 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구글은 많은 기대 속에서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를 발표했지만 구글 크롬 최근 버전은 프록시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것 때문에 이 기능을 완벽히 지원하지 못했다.

클라우드 프린트는 모바일 프린터가 없어도 워드 프로세서 문서, 웹 사이트 내용 등을 쉽게 종이로 출력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이 서비스는 프린트 파일을 서버에 임시로 저장해두고, 출력을 할 때마다 문서를 프린터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HP의 이번 발표에 따라 사용자들은 구글의 클라우드 프린트 기술과 HP의 이프린트 기술을 결합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는 이제 할당된 이메일 주소를 출력이 가능한 구글 계정에 연결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지메일, 모바일 구글독스 등도 클라우드 프린트 기술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