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업시장을 겨냥,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해상도 컬러 레이저 프린터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31일 600메가헤르츠(MHz)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348메가바이트(MB) 기본메모리를 탑재한 컬러 레이저 프린터 'CLP-775ND'를 출시했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향상해 대기시간을 줄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컬러와 흑백 모두 1분당 33장 출력이 가능하다. 대기모드에서 컬러 출력까지 걸리는 시간은 11초로 줄였다. '안티잼 기술(Anti-jam technology)'을 채택해 용지걸림 발생을 기존 제품 대비 50% 수준으로 낮춘 것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일반적으로 선택사항인 '기가비트 이더넷(Gigabit Ethernet)'을 기본 탑재해 네트워크 사용 추가 비용을 없앴다. 전력 소비량은 주당 3.9KWh로 2009년 출시 모델과 비교해 최대 23%까지 줄었다. 자동양면출력 기능이 있어 용지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이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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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유지를 위해선 삼성 '시큐리티 프레임워크'를 채택, 사용자가 PIN(Personal Identity Number)을 지정하면 프린터에서 해당 값을 입력할 때만 출력이 되도록 했다.
엄규호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무는 'CLP-775ND'는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컬러 레이저 프린터로 빠른 출력속도와 고품질 컬러를 동시에 구현해, 업무 효율과 만족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