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 4월에 대형 발표? 오노 PD “입이 근질거린다”

일반입력 :2011/03/28 09:04    수정: 2011/03/28 09:26

김동현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3DS에 올인을 하고 있는 캡콤이 다음 달 대형 신작 발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업체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고 있다.

‘스트리트파이터4’로 일약 스타 개발자로 이름을 올린 오노 요시노리 PD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4월 캡콤에서는 굉장한 타이틀을 선보일 것”이라며 “아직 정확하게 말할 수 없으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이후 오노 PD의 발언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확산이 됐고 많은 누리꾼들의 추측이 더해지면서 캡콤의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오노 PD가 격투 게임 개발자라는 점에 착안 ‘스트리트파이터 크로스 철권’ 시리즈의 3DS화 또는 무성한 소문만 나왔던 뱀파이어 세이버 시리즈 신작이 아니냐는 추측을 했다.

또한 3DS로 첫 번째 ‘몬스터헌터’ 시리즈를 선보이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휴대용 게임 시장 내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시리즈라는 점과 3DS와 함께 동반 인기를 이끌어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타이틀이라는 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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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재 캡콤 측은 3DS에 전폭적인 지지를 하고 있는 상황. 여름까지 캡콤의 대부분의 게임 출시 라인업은 3DS 타이틀이다. 이런 입장에서 캡콤이 3DS의 성공을 바란다면 이에 부합할만한 대형 타이틀이 나와야 한다는 것.

이 외에도 록맨 신작이나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프랜차이즈 게임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