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서버보안-윈도임베디드로 클라우드 시장 진출

일반입력 :2011/03/24 17:25

김희연 기자

SGA(대표 은유진)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임베디드 컴팩트7' 국내판매를 시작으로 기존 보안사업과 결합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SGA는 지난 7월 획득한 서버보안 특허를 활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솔루션과 씬클라이언트(얇은 단말기)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윈도 임베디드 컴팩트 7'의 결합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SGA의 비즈니스 모델은 이달 초 MS가 내비게이션, 전자사전 등 소형 모바일 기기 운영체제인 윈도 임베디드 CE '윈도 임베디드 컴팩트7'을 선보이면서 통합보안 솔루션과 함께 판매하는 형태다.

SGA가 공급하는 '윈도 임베디드 컴팩트 7'는 윈도 서버와 씬클라이언트 간에 강력한 가상화 기능을 가능케 해주는 임베디드 운영체제(OS)다. 이 OS를 탑재한 씬클라이언트 장비와 서버는 문서작업과 같은 단순기능에 중점을 둔 기존 클라우드 컴퓨팅과는 달리, 원격서버 자원을 활용해 고화질 동영상이나 3D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지원해준다.

관련기사

SGA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버와 씬클라이언트 보호가 중요하게 요구되므로 클라우드 시장을 겨냥한 보안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모든 씬클라이언트 장비가 서버자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보안위협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클라우드 보안이슈"라고 설명했다.

은유진 SGA대표는 "기존 윈도 임베디드 시장공략을 지속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객사에 윈도 임베디드OS를 보안 솔루션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