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회적 정서 논란 및 반국가적 주제로 인해 출시가 불발된 THQ의 문제작 ‘홈프론트’가 국내 P2P 사이트에서 유포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북한군이 등장, 남한 및 일본, 동남아시아를 점령한 후 미국을 공격한다는 설정으로 국내 물론 해외에서도 화제가 된 ‘홈프론트’가 국내 심의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P2P 사이트를 통해 무분별하게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약 12개 이상의 P2P 사이트에 ‘홈프론트’는 문제작 또는 논란, 북한군 등장 게임 등으로 버젓이 공유되고 있으며, 일부 사이트는 아예 대놓고 ‘홈프론트’ 무설치 버전 등으로 공유되고 있다.
게임물등급위원회(게임위) 측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홈프론트’에 대한 국내 출시 제한 등을 시도해 왔으나 P2P 사이트에서 무분별하게 공유되는 것은 결국 막지 못했다. 이미 스팀이나 일부 구매 대행 사이트에는 게임위 측의 공문이 간 것으로 취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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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렇게 불법으로 공유된 게임에 대한 소감 및 블로그 관련 글도 속속 기재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 같은 지적에 이용자들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라는 입장을 보이며 반발하고 있다. 단순히 게임을 하는 것인데 너무 심한 잣대를 대고 있다는 것. 특히 일부 이용자들은 게임으로 인해 이용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확대 해석은 과장된 생각이라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