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 격납용기가 손상된 것으로 보인다.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날 오전 3호기 주변에서 발생한 흰연기는 원자로 격납용기 파손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격납용기 손상으로 인해 수증기 증발이 발생, 흰연기가 관측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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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원전 정문 주변의 방사선량이 급증해서 작업원이 일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격납용기는 원자로 노심의 용해가 이뤄질 경우 방사성 물질 누출을 막는 최후의 장치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경우에도 14일 격납용기가 파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