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다중플랫폼 기웃기웃, 올해 컨셉은 멀티?

일반입력 :2011/03/07 12:44    수정: 2011/03/07 15:38

김동현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로 잘 알려진 넥슨이 올해 공격적인 다중 플랫폼 게임 출시를 진행, 업체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고 있다.

넥슨은 최근 아이폰, 아이패드용 ‘2012:서울’을 비롯해 ‘카트라이더 러쉬’, 안드로이드용 ‘메이플스토리 시그너스의 기사단’ 그리고 페이스북용 ‘메이플스토리 어드벤처’ 등을 잇달아 출시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피처폰 위주로 진행됐던 작년에 비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작년의 경우 닌텐도DS용 ‘메이플스토리DS’ 정도가 가장 큰 외도였으며, 그 외 타플랫폼에 대한 도전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는 상반기부터 온라인 게임보다는 타플랫폼 출시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미 출시 라인업부터 탄탄하다는 것이 외부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던전앤파이터DS’다. 현재 내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게임은 ‘메이플스토리DS’의 성공에 힘입어 개발이 확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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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넥슨은 10일 모바일 관련 사업에 대한 발표 및 멀티 플랫폼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넥슨모바일 사업 분야에 대한 내용들이 대거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넥슨모바일의 이수현 팀장은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넥슨이 멀티 플랫폼 전략은 물론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라인업들도 다수 나올 예정”이라며 “넥슨이 모바일 업계에 선두가 되기 위한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