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소니가 무려 30배 광학줌이 가능한 하이엔드 카메라를 곧 출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현재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씨넷 영국은 이 제품을 발빠르게 입수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가 지난 1월 가전쇼(CES 2011)에서 공개한 사이버샷 DSC-HX100V는 광학줌과 고화질의 동영상 촬영 능력이 강점이다. 우선 손에 쥐었을 때 안정적인 느낌이 든다는 평이다. 씨넷 영국은 HX100V이 “손바닥에 올려두면 가득 채우는 느낌”이라고 했다. 무게는 525그램으로 그리 무거운 편은 아니다. 한 손으로 편하게 들 수 있고, 한 손으로 촬영하기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HX100V의 가장 큰 특징은 30배 광학 줌이다. 씨넷 영국은 고배율 줌을 지원하면서도 줌 변환 속도가 빠른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제품에는 27mm 칼자이스 바리오 조나 T렌즈와 1천620만 픽셀 센서가 채용됐다. 1920x1080 해상도의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후면의 3인치 LCD 스크린은 촬영 각도에 따라 기울일 수 있게 만들어졌다. LCD 스크린 외에 뷰파인더로도 촬영과 사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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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이 카메라는 3D 촬영은 물론, 3D 파노라마 촬영 역시 할 수 있다. 다만 씨넷 영국은 3D 촬영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3D 촬영은 가능하지만 카메라 내에서 사진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3D 촬영 결과물을 확인하려면 카메라를 TV나 컴퓨터에 연결해야 한다.
씨넷 영국은 이 제품이 4월 말에 시장에 출시되고 가격은 400파운드(약 73만원) 정도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