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렌즈교환식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넥스-3' 생산을 중단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IT전문매체 크런치기어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소니재팬 웹사이트의 넥스-3 제품 설명에 '생산중단'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사이트에서는 더 이상 넥스-3 제품을 구입할 수 없게 됐다.
미국 지디넷은 현재 재고를 소진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구입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넥스-3는 출시된지 채 1년이 되지 않은 최신 제품이다. 소니는 지난 연말 한정으로 기존 블랙, 실버, 화이트, 레드 외에 핑크 및 브라운 컬러를 추가하기도 했다. 크런치기어는 출시된 지 얼마되지 않은 제품이 벌써 단종됐다며, 다소 충격적이라고 전했다.
지디넷은 소니가 넥스-5에 집중하거나 또는 넥스-3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넥스-5는 넥스-3보다 고급기종이다. 현재까지 넥스-5 단종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핑크 컬러만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는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모든 색상에 대한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격대는 60만원 대로 1420만 화소, HD 동영상 녹화, ISO 200~12800, 셔터스피드 30~1/4000초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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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소니코리아 측은 생산중단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았으며, 국내 물량 수급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코리아가 각국 판매일정에 대해 모두 알기는 어렵지만, 국내 물량 수급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