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매력으로 무장, 캐주얼 게임 '홍수'

일반입력 :2011/03/01 12:32    수정: 2011/03/01 13:00

김동현

다양한 매력을 가진 신작 캐주얼 온라인 게임들이 상반기 시장 탈환을 위해 대거 출전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파이터스클럽을 비롯해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 ▲그랑메르 ▲러스티하츠 ▲출조낚시왕 ▲거울전쟁 : 신성부활 등 다양한 신작 캐주얼 게임이 공개, 및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한다.

이 같은 캐주얼 게임의 움직임은 1~2월 동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게 내준 주도권을 찾기 위해서다. 특히 ‘테라’와 ‘룬즈오브매직’ ‘드라고나 온라인’ 등 MMORPG의 올해 초 선전은 업체 관계자들도 놀랄 정도의 큰 성과였다.

엔트리브의 신작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이하 앨리샤)와 한빛소프트의 그랑메르는 상반기 내 상용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약 32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며 상용화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잡은 ‘앨리샤’는 경쾌한 게임성과 육성의 절묘한 조화, 그리고 ‘대세’ 아이유를 이용한 홍보로 큰 기대를 사고 있다.

인기 걸그룹 ‘시크릿’을 홍보대사로 내세우며 이용자들의 주목을 사고 있는 낚시 레저 게임 그랑메르는 낚시 휠과 흡사하게 생긴 전용 컨트롤러, 누구나 손쉽게 적응할 수 있는 게임성이 특징이다.

비공개 테스트 및 공개 서비스를 준비 중인 캐주얼 게임도 있다. 윈디소프트의 러스티하츠와 한게임의 출조낚시왕, KOG의 파이터스클럽, L&K로직코리아의 거울전쟁: 신성부활 등은 상반기 내 이용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주목을 사고 있는 건 액션 게임 러스티하츠와 파이터스클럽. 4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거치며 완성도를 극대화 시킨 두 게임은 액션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대표작이다.

러스티하츠는 멋진 연출을 더한 콤보 액션과 공략의 묘미를 살린 보스전, 스토리성을 살린 퀘스트 등이 특징이다. 파이터스클럽은 RPG와 같은 싱글, 협력 미션과 격투 게임처럼 상, 중, 하를 살린 공격 방식, 6가지 이상의 무술 유파 등을 내세워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관련기사

신개념 낚시 게임 출조낚시왕은 실제 지형과 물고기를 보는 듯한 사실적인 그래픽을 내세워 사전 공개 서비스에 돌입한 상태이며, 슈팅과 RPG를 혼합한 퓨전 장르로 기대를 사고 있는 거울전쟁: 신성부활도 주목할 만하다.

이 같은 신작 캐주얼 게임들의 잇따른 움직임에 업체 관계자들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작년에는 캐주얼 게임들의 거의 나오지 않았지만 올해만큼은 정말 다른 것 같다”며 “탄탄한 콘텐츠와 뛰어난 게임성을 내세운 캐주얼 게임들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