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동안 온라인게임 시장에서는 캐주얼 게임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휴먼웍스 게임노트가 발표한 9월 넷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넥슨(대표 서민, 강신철)의 ‘메이플스토리’가 2계단 상승하며 4위에 랭크됐다. ‘카트라이더’ 역시 1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밖에서도 캐주얼게임의 강세는 여전했다. ‘크레이지아케이드’와 ‘한게임테트리스’가 1계단씩 상승한 16위, 20위에 올랐으며 ‘알투비트’, ‘버블파이터’, ‘겟엠프드’ 등의 캐주얼게임들도 각각 1계단, 3계단, 5계단씩 상승하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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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와 ‘리니지2’는 2계단, 1계단씩 하락해 각각 6위와 10위에 머물렀다. ‘마비노기영웅전’, ‘C9’, ‘드래곤네스트’ 역시 순위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마비노기영웅전’은 7계단 하락한 25위에, ‘C9’은 3계단 하락해 26위에, ‘드래곤네스트’는 41위에 각각 랭크됐다.
게임노트의 홍승경 애널리스트는 “미니방학이라고 불릴 만큼 긴 추석연휴 기간 동안 PC사용이 자유로운 저연령층을 겨냥한 캐주얼게임들이 강세를 이어갔다”며 “연휴가 끝난 후에도 캐주얼게임들의 강세가 이어질지, 지난주 순위가 하락했던 성인 대상의 게임들의 순위 반등이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