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부장급 이하 직원의 승진 인사를 28일 발표했다.삼성전자는 부장 이하 실무 직원의 승진 인사 내용을 사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공식 발표하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올해 인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승진 규모가 크게 늘어 눈길을 끈다. 근무년한을 채우지 않고 조기 승진되는 발탁 인사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올해 사상 처음으로 '3년 발탁' 인사도 이뤄졌다. 3년이나 빨리 부장으로 승진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삼성전자 측은 이에 대해 천편일률적인 연공 서열 문화를 타파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최근 노사협의회를 열어 올해 임금을 개인별로 4% 안팎 인상하기로 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 있는 곳에 보상 있다'는 확고한 인사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노트북에 바비인형이 '쏙~'2011.02.28
- 삼성전자, 올해 연봉 4% 인상 '가닥'2011.02.28
- 삼성전자, 美 생활가전 시장서 최대 성장률 기록2011.02.28
- 삼성전자, 우리금융 6개사 MPS 통합 수주2011.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