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차세대 유닉스 프로세서 '폴슨' 공개

일반입력 :2011/02/21 09:00    수정: 2011/02/21 10:09

인텔이 차세대 유닉스 서버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코드명은 폴슨(Poulson)이다.

지디넷은 19일(현지시간) 인텔이 유닉스 서버용 프로세서인 아이태니엄의 차세대 버전 ‘폴슨’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배터리 성능, 신뢰성, 아키텍처를 개선하고, 제온 프로세서와 호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 판매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인텔의 최신 서버 프로세서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태니엄9300'과 제온7500' 등이다. 아이태니엄은 서버 가운데 유닉스와 메인프레임 시장에서 사용되며, 제온은 x86서버에서 사용된다.

차세대 아이태니엄은 제온 프로세서 아키텍처의 진보된 모습으로 디자인된다. 아이태니엄과 제온의 핀호환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인텔의 로리 M. 매키너니 인텔아키텍처사업본부(IAG) 부사장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 솔리드스테이트 서킷 컨퍼런스(ISSCC)에서 차세대 아이태니엄을 선보였다.

그에 따르면 폴슨은 8코어, 54MB 칩 메모리, 메인프레임 신뢰성 개선, 대역폭 확대, 아이태니엄 이전 버전 간 호환, 32나노미터 프로세스 기술 등이 핵심 개선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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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키너리 부사장은 “아이태니엄은 첫 범용목적 프로세서이며, 아이태니엄과 제온을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모두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품 개발 스케줄과 출시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아이태니엄의 하이퍼쓰레드에 대한 세부내용도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