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유닉스 서버 세대교체 완료"

일반입력 :2010/12/23 16:05

HP가 유닉스 서버 세대교체를 완료하고 한국IBM을 상대로한 반격에 들어갔다.

한국HP(대표 스티븐 길)은 이달초 랙마운트 타임 보급형 유닉스 서버 신제품 RX2800i2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HP는 지난 4월 인텔 아이태니엄 프로세서와 모듈러 아키텍처에 기반한 신형 인테그리티 서버(NGIS)를 발표한 이후 후속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왔다. 이번에 출시된 RX2800은 중대형은 표방하는 슈퍼돔2, BL8x0c i2 와 달리 보급형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RX2800은 2U크기 랙타입 2소켓 서버로 3~4대 미만 단독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기업들에게 적합하다. 아이테니엄9300 프로세서를 탑재해 8코어까지 확장 가능하다. 24개 DDR3 메모리슬롯을 이용해 최대 192GB까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있다. 6개의 I/O카드 슬롯, 4개의 1GBe NIC카드 슬롯, 8개 내장 디스크 슬롯을 지원한다. 운영체제(OS)는 HP유닉스뿐 아니라 윈도 서버2008, 오픈VMS도 사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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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대 스타일의 단일 시스템 구성부터 42U랙에 최대 20개로 확장할 수 있다.

한국HP ESSN그룹 BCS사업부 양승호 차장은 “중앙관리서버용으로 수십대의 서버를 통제하고 모니터링 백업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서버(CMS)에 사용할 수 있다”며 “규모는 작지만 안정성을 원하면서도 BL860c시리즈를 쓰기엔 비용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환영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