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총알검색 서비스 '효과 톡톡'

일반입력 :2011/02/14 17:38    수정: 2011/02/14 17:43

이장혁 기자

인터넷서점 예스24(대표 김동녕·김진수)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한 총알검색 서비스가 구매율 상승의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는 상품 검색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도와주는 ‘총알검색 서비스’를 시행한 이후 올 1월 한 달간 페이지 검색 수와 상세 페이지 검색 수 등을 조사한 결과, 상품상세 페이지의 페이지뷰가 이전 대비 23%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총알검색을 통해 상품상세 페이지로 바로 넘어 간 것은 기존 검색에서 상품상세 페이지로 넘어 간 것과 비교했을 때 46%이상 높게 나타났다. 상품상세 페이지는 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 제공하는 페이지로, 대부분의 결제가 상품상세 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품상세 페이지뷰의 증가는 매출 상승으로도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기존에 없던 총알검색 후 바로 해당 상품의 카트를 클릭하는 새로운 루트가 만들어졌으며, 이는 예스24 사용자의 전체 카트 클릭의 약 13%에 해당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진수 예스24 대표는 “기존 일반검색의 경우 책 제목이나 작가를 정확하게 몰랐을 경우 찾다가 구매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총알검색 서비스로 인해 구매하고자 하는 책의 연관 키워드만 입력해도 쉽게 책을 찾을 수 있고 곧바로 카트에 담아 구매도 가능하다 보니, 편의성의 증대로 이용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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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검색은 자소 단위 검색과 인덱스 세분화 검색 등의 기능을 지닌 것으로, 검색어를 완전히 입력하기도 전에 검색 결과를 미리 보여줘 이전보다 훨씬 더 빠르고 쉽게 원하는 상품을 찾을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책 제목이 모두 생각나지 않더라도 일부 단어만으로도 책을 빠르고 손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책 제목의 일부 단어나 저자명, 혹은 출판사만 기억해 검색 창에 입력해도 최근 인기 도서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곧바로 카트에 넣어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예스24가 보유한 약 300만 개의 인덱스가 총알검색에 연결돼 베스트셀러뿐만 아니라, 100권 이하로 팔리는 롱테일 도서나 판매량이 많지 않은 상품도 정보와 판매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상세 페이지로의 화면 이동 없이 곧바로 카트에 저장해 원스톱 구매가 가능하다. 도서뿐만 아니라 DVD, 음반, 이북, 이러닝 등의 상품 검색에도 동일하게 적용돼 더욱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