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각 분야 빅뱅이 예상되는 시기다. 그 어느 때보다 각오를 다지고 새롭게 창업하는 기분으로 임해야 한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인터넷 기업 CEO 신년 간담회에서 이 같이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다들 몸담고 있는 기업은 다르지만 크게 보면 인터넷 기업, 더 나아가 대한민국 기업이라는 한 식구”라며 “각 분야마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협력도 그만큼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는 신임회장을 중심으로 인터넷 기업들이 제2의 도약을 하는 한 해가 돼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시장 겨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지금까지 해외 시장에서의 실패를 밑천 삼아 향후세계를 향한 포석을 깔아야 한다는 당부다.
관련기사
- 인기협 “상생 올인”…창업·인력양성 150억 '지원'2011.02.09
- 인기협 새 회장 박주만 이베이 대표2011.02.09
- 최시중 위원장 "유료방송 돈 아깝지 않은 콘텐츠 제공해야"2011.02.09
- 최시중 위원장 "지상파 투자 확대" 당부2011.02.09
위원장은 “우리가 하려는 것은 세계를 향한 도전”이라며 “구글이 한국에서 하듯, SK컴즈가 뉴욕에서 하고 네이버가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뿌리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시중 방통위원장을 비롯해 박주만 인기협 회장(권한대행), 허진호 前인기협 회장, 김상헌 NHN 대표,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주형철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서정수 KTH 대표,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 고사무엘 씨디네트웍스 대표,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이종한 나무인터넷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