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신임 회장에 박주만 이베이 옥션-지마켓 대표가 내정됐다.
28일 허진호 인터넷기업협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인터넷기업협회장직을 내려놨다”며 “지난 8년간 인터넷 업계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보다 훨씬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는 글을 올렸다.
또 “그동안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한다”며 “신임 회장으로 수고해주실 옥션-지마켓의 박주만 대표께도 많은 성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지난 1994년 ‘아이네트’ 설립을 시작으로 에이아이치코리아, 아이월드네트워킹, 네오위즈인터넷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03년 8월부터 4대~6대 인기협 회장직을 맡아왔다.
지난 2009년에는 소셜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하는 크레이지피쉬를 설립했다. 현재 크레이지피쉬는 페이스북에 소셜게임 ‘고고! 농장’과 ‘고고! 맞고’를 서비스 중이다.
관련기사
- 방통위-KISA-인기협, 인터넷코리아컨퍼런스 개최2011.01.28
- 허진호 인기협 회장, 소셜게임 벤처 창업2011.01.28
- 인기협, 허진호 회장 연임 결정2011.01.28
- 인기협 뉴스레터, 트위터·미투데이 등 SNS로 제공2011.01.28
신임 회장은 박주만 이베이옥션-지마켓 대표로 내정됐다. 보스톤컨설팅그룹 출신인 박 대표는 지난 2002년부터 옥션에 몸담았다. 다만 정식 임명은 오는 3월 총회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당분간은 박 대표가 회장 권한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최성진 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은 “박주만 이베이옥션-지마켓 사장이 권한대행을 시작으로 신임 회장으로서의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