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장이 소셜게임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달 31일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소셜 게임업체 ‘크레이지 피쉬’를 창업했다고 밝혔다.
‘크레이지 피쉬’는 다음에서 소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하는 업체로 다음 요즘에 ‘아쿠아월드’를 서비스 중이다. 설립일자는 지난해 10월 26일이지만 허 회장은 약 10개월만에 이러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허 회장이 설립한 ‘크레이지 피쉬’는 현재 페이스북에 회사 페이지가 개설된 상황. 회사 페이지를 살펴보면 좌측에 ‘대한민국 No.1 소셜 게임 개발/퍼블리싱 업체’라는 슬로건과 함께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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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는 ‘크레이지 피쉬’가 현재 ‘아쿠아월드’를 다음 요즘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페이스북에 ‘고고! 농장’을 향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기작으로 ‘공포의 외인구단’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지난 1994년 ‘아이네트’ 설립을 시작으로 IT업계에서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지난 3월에는 인터넷기업협회장을 연임하며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허 회장은 최근 강연 등 공식석상에서 소셜 게임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특유의 식견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