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유료방송 돈 아깝지 않은 콘텐츠 제공해야"

일반입력 :2011/01/28 16:23    수정: 2011/01/28 16:49

정현정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011년 유료방송의 발전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8일 유료 방송업계 대표자들과 신년인사를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최 위원장은 먼저 “올해 미디어 빅뱅이 본격화된다”고 강조하고 “유료방송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시청자가 요금을 부담해도 아깝지 않은 우수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유료방송업계가 먼저 노력한 후 시청자들의 인식도 바뀌는 것을 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료방송업계에서는 중국 등 해외 진출과 관련한 보람과 어려움 등 경험을 전달하며 해외진출에 필요한 정보제공 등 방통위에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글로벌 미디어로 가기 위해서는 지상파방송 재송신 제도, 의무전송 제도 등에 대한 개선과 규모의 경제를 위한 규제개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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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서는 방송콘텐츠는 새로운 시대에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데에 인식을 공유하고 방통위와 유료방송업계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이사, 이관훈 CJ미디어 대표, 배석규 YTN 대표, 윤승진 MBN 대표, 정국록 아리랑TV 사장, 이몽룡 한국디지털위성방송 대표, 김경선 한국DMB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