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단 한권의 도서를 50% 할인 판매하는 도서 전문 소셜커머스 사이트가 등장했다.
반값 도서를 판매하는 소셜커머스 사이트 '잇북'은 한 권의 책을 단 하루 동안만 할인 판매하며, 판매가 종료되면 더 이상 사이트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다른 온라인 서점으로 링크를 걸어 놓는다. 독자들은 오늘은 어떤 책을 할인하는지 궁금해 매일 사이트에 방문하고 마음에 드는 책이 올라오면 부담 없이 구입한다.
한 권의 책을 판매하는 대신 책 소개는 거의 블로거 리뷰수준이다. 거기에 해당 출판사의 신간 도서를 함께 소개한다. 반값 판매를 통해 독자들에게는 좋은 책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동시에 출판사에는 신간을 홍보할 수 있는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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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을 전문으로 판매 하다 보니 잇북 회원들의 대부분이 독서 마니아 들이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독서 인구가 갈수록 줄어가는 현실에서 구매력과 책에 대한 애정을 가진 사람들에게 별도의 비용 없이도 책을 소개할 수 있다는데 매력을 느낄 수 있을만한 환경이다.
잇북 안계혁 대표는 유통의 차원에서 반값 도서는 틀림없는 독이라면서 하지만 인기 작가나 마케팅 비용이 없다는 이유로 수 없이 많은 좋은 책이 사장되는 현실에서 반값 도서는 새로운 출판 마케팅의 수단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