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게임회사 로비오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앱) ‘앵그리버드’가 닌텐도3DS의 게임 타이틀로 제작된다는 소식이다.
6일 닌텐도 관련 전문 매체인 3DS포커스에 따르면 앵그리버드의 제작사인 로비오 측이 트위터를 통해 닌텐도 위웨어(wii ware)버전과 3DS 버전을 1년 뒤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출시일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3DS 버전은 디지털 다운로드 방식을 채택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특히 3DS버전은 앵그리버드의 오리지널, 시즌, 리오 등 모든 콘텐츠가 담겨질 것으로 보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앵그리버드의 열풍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 국산 엽기토끼 마시마로, 앵그리버드 눌러2011.02.06
- 게임 앱 ‘앵그리버드’, 영화로 나온다2011.02.06
- 1천만 킬러앱 ‘앵그리버드’, PS3·PSP로 출시2011.02.06
- 애플 전체앱 2위 '앵그리버드' 아이폰 케이스로 등장2011.02.06
앵그리버드는 지난 2009년 출시된 이후 1천만회 이상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최고의 스마트폰 게임 앱으로 자리매김했다. 자신의 알을 훔쳐간 돼지에게 복수한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 게임은 새를 새총에 놓고 발사해 구조물을 부수고, 그 속에 있는 돼지를 격파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앵그리버드는 스마트폰 플랫폼 외에도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과 플레이스테이션3(PS3)의 북미 네트워크 서비스 PSN를 통해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