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컨콜]"SKT 경영진 교체 영향없다…전방위 협력 지속"

일반입력 :2011/01/28 15:20    수정: 2011/01/28 15:33

정현정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최근 모회사인 SK텔레콤의 경영진 교체에 따른 여파는 없다고 못 박고 올해 SK텔레콤과의 협력 관계를 지속해 유무선 통합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김영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CFO)은 28일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SK텔레콤에 인수된 뒤 추구하는 전략적 의미에 변함이 없다"며 "이 전략은 경영진 교체에 따라 달라질 내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유무선 경쟁에서 한 몸처럼 움직이기 때문에 전략적인 부분에서 달라질 것은 없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아울러, 올해 그룹 사업 부문과 네트워크, 콘텐츠, N스크린 등 전분야에서 공동 대응 전략을 가속화 해 결합가입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시너지 효과를 공고히 할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CFO는 "무선 데이터 수요가 폭증하고 기업 네트워크 수요도 증가하면서 유선 전용회선 수요도 늘고 있다"면서 "모바일 오피스 등 기업들의 유무선 통합 서비스 수요도 확대돼 유선 분야 성장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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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마트폰 가입자 기반 확대에 따라 당사 유선 네트워크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SK텔레콤과 상호 역할분담을 통해 유기적 협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SK텔레콤이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와이파이존 구축 전략에 있어서도 SK브로드밴드의 네트워크 역량을 통해 후방지원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