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IPTV에 앱스토어 개념을 도입한다. 오픈 IPTV 전략으로 스마트TV 태풍에 맞서겠다는 전략이다.
김영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CFO)은 28일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인터넷 상에 콘텐츠나 UCC를 볼 수 있는 환경이 미구축 돼 있다"면서 "오픈 IPTV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를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IPTV용 앱스토어 서비스인 'B스토어'를 개발해서 시범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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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스토어는 TV에 앱스토어 개념을 도입한 것으써 개발자가 올린 애플리케이션을 일반 이용자들에게 파는 장터다. 시청자들은 IPTV를 통해 이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개념이다.
김 CFO는 "SK텔레콤의 호핀 서비스는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PC와 TV로 스크린을 확대하는 서비스라면 SK브로드밴드는 TV를 중심으로 스크린을 확대한다"면서 "서로 협력을 통해 보완적인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