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 에이스’를 공개했다. 고급형 갤럭시S와는 달리 보급형을 표방했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에이스’는 안드로이드2.2 기반이며, 3.5인치 HVGA(320 x 480) 터치스크린,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500만 화소 카메라 등 기본 기능에 충실했다.
삼성전자는 내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11’에 ‘갤럭시 에이스’를 전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확정하지 않았으나 국내 보급형 스마트폰들처럼 50~70만원대일 것으로 전망된다. 디자인과 성능이 비교적 평범하기에 가격으로 승부를 볼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급형부터 보급형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가져가는 것이 기본 전략”이라며 “소비자 선택권 확대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MWC에 또 하나의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미니’도 내세운다. 안드로이드2.2.1 기반이며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통신 기능을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 에이스’ 대비 작은 3인치 내외로 추정되며, 역시나 50~60만원대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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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넥서스원과 비슷한 디자인의 ‘갤럭시 수트’나 차기 갤럭시S ‘세느’ 등에 대한 정보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6천만대의 스마트폰을 올해 팔 것”이라며 “갤럭시S를 뛰어 넘는 깜짝 제품들을 MWC에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