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오는 27일 일본 도쿄 프린스 타워에서 진행되는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2011’(PlayStation Meeting 2011)을 5년 만에 진행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니의 소프트웨어 및 신제품 발표회인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2011’을 개최하며, 그동안 준비했던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플레이스테이션 미팅’은 소니가 신제품을 발표할 때 주로 진행했던 행사로 2004년에는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 2005년 7월에는 플레이스테이션3을 최초로 선보였다.
![](https://image.newsngame.com/2011/01/17/SiOeWLcsxWogdM2pnX5X.jpg)
하지만 5년 만에 진행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저곳에서 정보 보안 허점이 노출, 소니 측에서는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메인인 PSP2에 대한 스펙 및 정보 노출은 심각한 수준이다.
정보 노출은 유럽 및 일본 언론 등이 앞 다투어 기재하고 있는 실정. 특히 몇몇 언론은 소니 주요 관계자의 이름을 운운하며 사실성을 강조하고 있다.
소니 측에서는 엎질러진 물 앞에서 긍정도 부정도 하고 있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 소니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언론의) 이 같은 질문에 어떠한 답도 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더욱 소니 쪽에서 속병을 앓는 것 중 하나는 정보를 보호해줄 것으로 내다봤던 자국 내 언론들이 오히려 앞장서 정보 노출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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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 관계자들은 “해외 쪽에 잇따라 정보가 노출되자 자국 내에서도 기사를 쓰지 않으면 안 되는 분위기가 형성돼 그렇다”며 “소니 입장에서는 27일 빨리 오길 바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정보 노출 속에서 소니가 얼마만큼 강력한 발표를 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미팅’은 27일 일본 도쿄 현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