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가 레노보와 PC 사업 부문을 합병할 것이라는 일본 현지 보도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20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을 비롯한 일부 매체들은 NEC가 그룹 내에 PC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NEC퍼스널이 주체가 돼 레노버와 합작 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델, HP등 세계 톱 클래스 PC 제조사들과 대등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이러한 제휴가 성사되면 일본과 중국의 최대 PC업체가 손을 잡게 되는 것으로 PC 시장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그러나 이러한 보도에 대해 NEC 측은 "이러한 보도는 우리가 발표한 내용이 아니며 아무것도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NEC는 일본 국내 PC시장에서 1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레노버 역시 중국시장에서 27%의 점유율로 역시 선두 업체다. 양사가 합쳐질 경우 생산 규모는 세계 PC시장에서 4위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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