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 12.5인치 아이디어패드 내놔

일반입력 :2011/01/03 16:11    수정: 2011/01/03 16:39

이설영 기자

한국레노버(대표 박치만)는 3일 12.5 인치 울트라포터블 노트북 아이디어패드 'U260'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U260은 세계 최초로 12인치 폼팩터에 16대9 와이드스크린을 구현했다. 마그네슘-알루미늄 합금의 금속 커버, 가죽 팜레스트와 유리 재질의 터치패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U260은 클래식한 가죽 표지 다이어리에서 착안해 디자인했다고 한국레노버 측은 밝혔다. 특히 외장 커버는 패턴 끊김 없이 일체형으로 디자인했다.

가죽 팜레스트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동시에 편안한 지지대 역할을 한다. 유리 재질 터치패드는 멀티터이를 지원, 사진검색이나 웹 검색에 용이하다. U260은 특별한 디자인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모카브라운과 클레멘타인 오렌지 컬러 등 독특한 색상으로 출시된다.

잉지야 야오 레노버 혁신디자인센터 부사장은 아이디어패드 U260은 기계적인 부분부터 컬러에 대한 감각, 자재, 마감에 이르기까지 디자인의 모든 면에서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고 말했다.

U260은 무게 1.36kg, 두께 1.3cm 정도로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적합하다고 한국레노버 측은 밝혔다. 인텔코어 i5 프로세서를 채용했다. 최대 320GB의 하드드라이브나 최대 128GB SSD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로 구성할 수 있으며, 최대 4GB의 DDR3 메모리가 가능하다.

박치만 한국레노버 대표는 U260은 우수한 이동성과 함께 높은 품질,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하는 특별한 감각을 지닌 소비자들을 위한 고급 노트북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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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인텔의 최첨단 냉각 기술을 활용해 발열을 줄이면서 누수방지 기능을 유지하는 브리더블 키보드가 적용됐다. 또한 조명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스크린 밝기를 조정해 사용자들의 눈을 보호한다. APS(Active Protection System)는 노트북을 떨어뜨리거나 흔들릴 때 노트북에 저장된 데이터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 하드드라이브의 '에어백' 역할을 한다.

U260에는 윈도7 홈베이직이나 프리미엄이 탑재된다. 레노버 비즈니스 파트너를 통해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시작가는 129만9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