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세대 제품 그래픽카드 필요없다"

일반입력 :2011/01/18 19:30    수정: 2011/01/19 13:04

봉성창 기자

2013년까지 인터넷 트래픽의 90%는 동영상이 될 것이다. 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내장된 각종 비주얼 기능으로 별도의 그래픽카드가 필요없다.

인텔이 18일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2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강력한 비주얼 성능을 내세웠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매월 122억건의 유튜브 동영상과 25억건의 페이스북 이미지가 올라오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비주얼을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사장은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통해 소비자들은 각종 동영상을 원활하게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빠르게 생산해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32나노 공정으로 개발된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는 새로 설계된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4개의 코어와 그래픽 프로세서 그리고 공유 L3 캐쉬, 메모리 컨트롤러, 시스템 에이전트 및 메모리 컨트롤러 부로 구성됐다.

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 내장된 그래픽 성능을 증명하는 기술 시연도 이어졌다. 높은 PC성능을 요구하는 일인칭슈팅게임(FPS) '아바'와 MMORPG '아이온' 등이 내장 그래픽스 성능만으로 무난하게 구동시킨 것.

기술 시연을 진행한 인텔 하태동 부장은 이제 고가의 외장형 그래픽카드를 따로 사용하지 않고도 고사양의 온라인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무선으로 TV 등 대형 디스플레이장치에 영상을 전송하는 와이다이(Wi-Di)에 대한 시연도 이어졌다. 아무런 선도 연결돼 있지 않은 노트북에서 HD급 고해상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했다.

비약적으로 빨라진 인코딩 성능도 공개됐다. 2세대에 장착된 하드웨어 방식의 인코딩 엔진이 1세대 제품에 비해 훨씬 빨라진 인코딩 성능을 가능케 했다.

관련기사

작동하지 않는 코어를 활용한 터보부스트 기능 역시 2.0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이를 통해 1세대 제품에 비해 추가적인 성능 향상이 이뤄졌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최근 많은 소비자들은 HD품질의 동영상을 만들고 다루고 있다며 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다방면에서 이러한 시간을 훨씬 단축시켜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