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대표 지정환)는 가속도 센서의 감지 성능을 극대화하고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3축 가속도 센서'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초소형 전기 기계 시스템 '멤스(MEMS, 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의 3축 가속도센서 감지 구조물 배치에 관한 기술이다.
기존에는 가속도 센서의 반응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감지 구조물의 회전반경을 늘리거나 감지영역을 확장해야 했다. 이때 구조물 크기가 확대돼 MEMS 크기도 커지는 단점이 있었던 것.
바른전자는 이번 특허가 3개 축의 가속도 감지구조물의 최적화된 배치를 통해 회전반경확보, 감지영역확대 등으로 발생하는 구조물 크기 증가 없이 높은 반응성능을 얻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MEMS 크기를 더욱 소형화할 수 있는 기술근거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런 가속도 기술은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휴대용 제품에 광범위하게 적용되면서 센서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등장시켰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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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전자 기술개발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다양한 기기에 적용되는 MEMS 가속도센서 개발 및 안정적 양산 시스템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바른전자는 가속도 센서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MEMS 자이로스코프 센서 등 40여 건 이상의 특허(실시권 포함)를 가지고 있는 기업인만큼 특허를 통한 기술적 우위를 매출로 연결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환 KDC정보통신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확산에 따라 MEMS는 올 한 해 사업 다각화의 중심축으로 기능하며 캐시카우 역할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