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공개서비스 D-1…"클라이언트 설치 하세요"

일반입력 :2011/01/10 10:27    수정: 2011/01/10 10:36

올해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테라의 공개서비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업계와 게임이용자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테라는 사전 캐릭터 선택서비스가 27개의 서버로 조기 마감됐다. 이 게임은 지난 8일 오후 9시경 27개의 서버를 마감하면서 더 이상 캐릭터 조기 생성은 불가능한 상태다.

이로써 테라는 오는 11일 오전 6시에 공개서비스를 시작하면서 27개의 서버를 한 번에 여는 국내 최초 게임이 된다. 한 서버의 수용인원을 보수적 수치 5천명으로 계산했을 경우 동시 접속자 13만 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서비스 첫날 동접 최고기록을 가지고 있는 국내 게임 아이온은 첫날 서비스 개시 8시간 만에 동시에 게임을 즐기는 동시 접속자가 10만 명을 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아이온은 서비스 닷새 째 동시 접속자 20만 명을 넘겼다.

당시 아이온은 사전캐릭터 선택서비스에서 서버를 16대로 마감했다. 오픈당시 4대의 서버를 긴급히 추가 증설하고 오후 2시경 1대를 더 투입해 21대로 오픈 첫날을 마감했다.

하지만 테라는 27대로 오픈을 시작한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몇 대의 서버가 더 추가 될지가 관심 포인트 중 하나다. 테라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캐릭터를 아직 생성하지 못했다는 다수의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어 11일 오전에 서버가 계속 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테라 홈페이지도 수많은 게임 이용자들로 북적 거리고 있는 상황이다. 테라는 각종 검색포털 게임순위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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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서비스하는 한게임측은 홈페이지 전면 공지를 통해 게임 클라이언트 미리 내려 받기를 권고하고 있다. 테라의 클라이언트 용량은 20기가 정도다. 오픈 당일 설치를 하려고 하면 이용자들이 몰려 다운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김강석 블루홀 대표는 “미리 클라이언트를 다운받으면 내일 게임을 즐기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빠르게 대처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