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1]퀄컴, 3G·4G 지원하는 모바일칩 공개

일반입력 :2011/01/07 18:21    수정: 2011/01/08 14:46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

퀄컴이 3G와 4G 통신 네트워크를 모두 지원하는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퀄컴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쇼(CES)2011’에서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와 3세대인(3G)인 HSPA+를 동시에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EVP 겸 그룹 사장은 듀얼 모드 스냅드래곤은 LTE로의 복잡한 전환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4G로 전환되는 시기 틈새 시장을 파고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퀄컴은 모바일 기기 제조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다양한 태블릿과 스마트북 제품에 칩이 탑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스냅드래곤 칩은 올해 출시될 윈도폰7 기반 스마트폰에도 탑재된다. 현재까지 55개 이상 스냅드래곤 탑재 단말기가 시중에 공개됐고, 출시를 준비중인 업체도 125개에 달한다고 퀄컴은 전했다. 또 제조업체들과 협력해 올해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태블릿도 20종 이상 출시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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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최근 태블릿 시장 공략을 위해 와이파이칩 전문 업체인 아테로스를 31억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CES에선 레노보, 아수스, 에이서, 델 등이 퀄컴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모바일 기기를 선보였다.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bong@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