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 제품군 칩셋 종류가 2종에서 12종으로 늘어난다. 늘어난 종류만큼 스마트폰 칩셋 시장을 넓게 공략하겠단 의도가 깔렸다.
27일 퀄컴CDMA테크놀로지코리아는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호텔에서 언론 대상으로 '브루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도진명 퀄컴CDMA테크놀로지코리아 사장은 올 하반기 스냅드래곤 제품군을 12종으로 확대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현재 퀄컴 스냅드래곤 칩은 QSD8250, QSD8650 2종이 나와 있다.
퀄컴은 제품군 종류를 다양화해 고사양부터 중저사양까지의 스마트폰 제품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스마트폰은 주로 고사양 제품으로 일반폰과 비교해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이 향후 확대되면 될수록 스마트폰 종류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칩이 다양해지면 스마트폰 시장의 다양화에 대한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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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사장은 스냅드래곤 제품군에 대해선 자신감을 보였다. 도 사장은 1GHz급 프로세서가 반도체 업체에서 많이 나왔는데 스마트폰용 GHz급 성능을 내는 제품은 스냅드래곤이 처음이었다며 삼성전자 등 제조사가 경쟁력있는 포트폴리오를 가질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은 4분기엔 스마트폰용 듀얼코어 제품도 출시하며 다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냅드래곤은 스마트북 등 다양한 모바일 영역에 적용된다. 하지만 우스냅드래곤 주 공략시장은 우선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