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 기반 스마트폰 뜬다

퀄컴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몰려오고 있다. 스타트는 도시바가 끊었다.

도시바는 1GHz 스냅드래곤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 신제품 'TG01'을 처음 공개했다고 씨넷뉴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모바일 기기를 선보이기는 도시바가 처음이다.

외신 보도들에 따르면 'TG01'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모바일6.1 운영체제(OS)에 기반하고 있다. 두께는 9.9mm이고 4.1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됐다. 이외에도 3G HSDPA, 와이파이 무선랜, GPS,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한다.

도시바는 이달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세계회의(MWC)에서 'TG01'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 여름께 유럽 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냅드래곤 기반 제품을 선보이는 업체는 도시바 뿐만이 아니다. 도시바에 이어 에이서와 아수스도 스냅드래곤 기반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씨넷뉴스는 전했다.

스냅드래곤은 고화질 비디오 디코드, 3D 그래픽, XGA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1,200만 화소 카메라와 모바일 방송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