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칩 제조사 퀄컴이 스냅드래곤(Snapdragon) 칩셋을 탑재한 모바일기기의 프로토타입을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언론에 공개했다. 이 칩셋은 노트북과 태블릿PC 대상이다.
퀄컴은 스냅드래곤을 미니 노트북(9~12인치 스크린)에 탑재할 경우 충전 없이 4~6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며 전력효율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스마트폰에 탑재하면 배터리 수명은 더 길어질 확률이 높다.
스냅드래곤 칩셋은 3G 통신기능, 그래픽 기능, CPU를 통합했다. 퀄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은 새로운 설계를 채택했으며, ARM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한다.
퀄컴은 “스냅드래곤을 채용한 최초 기기는 내년에 등장할 것”이라며 “12사가 다양한 제품을 개발중”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또 스냅드래곤을 채용한 스마트폰의 프로토타입도 공개했다.
한편 휴대폰의 차세대 통신규격인 롱텀에볼루션(LTE)에 대해 엔리코 살바토리 퀄컴유럽 수석부사장은 “LTE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초기개발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