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무선랜 칩셋 시장에 뛰어든다. 5일(현지시간) 퀄컴은 무선랜 칩셋 제조업체 아테로스커뮤니케이션즈를 주당 45달러, 31억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아테로스는 무선랜 칩 시장에서 브로드컴에 이은 2위 업체로 퀄컴은 이번 인수로 이더넷, 홈 네트워킹, 수동형광네트워크(PON), 블루투스, 와이파이, 무선랜, GPS 등 다양한 분야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폴 제이콥스 퀄컴 CEO는 “아테로스 인수는 (휴대폰을 넘어서) 다른 종류의 모바일 기기로 나아가는 전략으로 당연한 사업 확장이다”고 말했다. 아테로스 인수를 통해 퀄컴은 휴대폰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해 태블릿PC, 소형노트북에도 칩을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인수 절차는 올 상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크레이그 배럿 아테로스 CEO는 퀄컴에 합류해 네트워킹 분야를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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