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가격 6개월 동안 하락세…아이서플라이

일반입력 :2011/01/05 18:13    수정: 2011/01/13 11:22

송주영 기자

D램 가격이 하락에 하락을 거듭했다. 무려 6개월 동안 하락세가 반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같은 하락세는 앞으로도 6개월 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는 지난달 2기가바이트(GB) DDR3 D램모듈 고정거래가격이 21달러 수준으로 주저앉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6개월 전 44.4달러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1GB DDR3 D램 모듈 가격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6개월 전 23.2달러에 이르던 가격이 11달러로 하락했다. DDR3 D램은 지난 4분기 비트 출하량 기준 D램 시장 60% 이상을 넘어서며 이 시장 주류로 등극했다.

하지만 가격 하락세는 DDR3에서 그치지 않았다. DDR2도 마찬가지 하락세를 보였다. 2GB DDR2 D램 메모리 모듈가는 6개월 전 38.3달러에서 21.5달러로 낮아졌다.

가격 하락에 따라 PC에서 차지하는 D램 가격 비중은 낮아졌다. 지난해 PC당 D램 장착률은 24%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이보다는 소폭 올라설 전망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