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이석채 “입사하고 싶은 KT, 도전 지속”

일반입력 :2011/01/03 08:45    수정: 2011/01/03 09:26

김태정 기자

“젊은 피들이 끊임없이 KT에 들어오고 싶게 만들자”

이석채 KT 회장이 글로벌 리더 도약과 함께 매력적인 회사를 만들어 시장을 주도하자고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이 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흔히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면 직원들 모두가 힘들어지기 마련이지만, 그 속에서도 변화하는 KT가 필요하다”며 “새해에는 지난해 약속했듯이, 글로벌 컨버전스 리더를 향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젊은 피들이 끊임없이 KT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Great Working Place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2011년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이폰 도입으로 바람을 일으킨 지난해에 대해서는 놀라운 성장이라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는 참으로 어려웠던 한 해 였지만, 모든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며 “무엇보다도 KT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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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노사협력대상 수상(한국 노사문화를 선진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모델 주도, 클라우드 컴퓨팅과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센터, 스마트워킹 시스템이 KT가 한국 역사를 새로 쓴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KT는 향후 2014년까지 3G망에 2조4천억원, 4세대 이동통신 LTE에 1조6천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이폰 의존도를 줄이고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도 올해 과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