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인원 축소는 없다”
이석채 KT 회장이 추가 구조조정을 검토하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2일 제주도 블랙스톤 리조트에서 국내외 증권사 기관투자가와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KT CEO Day’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한 애널리스트가 “KT 직원수가 경쟁사 대비 많다”고 지적하자 이 회장은 “인원을 줄이기보다는 직원 생산성을 올려 조직을 효율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원 축소 검토 대신 과다 지출 비용을 줄이겠다”며 “성장은 일자리 창출과 병행해야 의미 있다”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이석채 “인위적 구조조정 없다”2010.10.25
- KT발 구조조정, 통신업계 파급효과는?2010.10.25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
KT는 지난 연말 5천여명이 명예퇴직했지만 현 직원수가 3만2천여명으로 경쟁사 대비 여전히 많은 편이다. 이에 따라 증권가서 나온 KT의 추가 구조조정을 이 회장이 일축한 것이다. 그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서도 인위적 구조조정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었다.
이 회장은 내달 출시 계획인 애플 아이패드와 관련해 “와이파이 전용 모델은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 신호로 변환하는 ‘에그’ 결합 형태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