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코리아(대표 황연호)는 30년 이상 자동차 전기장치제품 칩 분야를 개척해 온 프리스케일의 자동차칩 군 공급에 강점을 가진 회사다. 프리스케일의 반도체는 자동차 연비향상과 안전시스템 제어를 위한 최적의 칩 공급에 주력해 왔다.
프리스케일은 이와함께 미래의 자동차인 네트워크차량(Networked Vehicle)를 통한 ▲사용자 일정 관리 ▲무선네트워크 연결을 통한 홈네트워크와의 연결 ▲자율운전차량 시스템 구축 등을 포괄하는 반도체 종합 솔루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광고처럼 자동차가 일종의 비서역할을 수행하는 ‘스마트카’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프리스케일코리아가 주력하는 제품은 아이닷엠엑스53(i.MX53) 제품군이다.
i.MX53은 1GHz ARM 코텍스-A8코어 기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다. 프리스케일은 올해안에 1.2GHz까지 i.MX제품군 성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제품군은 ▲1080p 비디오 디코더 ▲720p 비디오 인코더 ▲향상된 그래픽 성능 및 더 큰 LCD 화면을 지원하는 400MHz 외부 메모리 버스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DDR3, 직렬 ATA, LVDS, 이더넷 및 4개의 USB 포트를 비롯한 핵심 주변기기를 탑재하고 있어 응용가능성이 높다. 프리스케일코리아는 “특히 포드싱크·기아차 유보(UVO)등 내비게이션에 기반한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프리스케일 칩이 장착됐다”며 “i.MX시리즈는 아마존 킨들 등 e리더 부문에서 90%이상 시장점유율을 가진다”고 밝혔다.
ARM 코텍스-M4코어 기반의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로유닛(MCU)으로 구성된 커네티스(Kinetis)제품군은 종류만 200종 이상이다. ▲효율적으로 전력을 배분하는 스마트그리드 ▲건물자동화 등 에너지 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영역에 최적화된 제품군이라고 소개했다.프리스케일은 또한 익스트린직 가속도계 센서(제품명:Xtrinsic-MA845xQ)제품군은 스마트폰·태블릿·e리더·리모컨 등에서 활용될 전망이다.스마트폰을 가로나 세로로 움직일 때 화면이 전환되는 기능으로 대표되는 지향성 흔들기·방향감지·두드리기·충격 등의 여러 가지 움직임과 위치를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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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리 프리스케일 기술지원·센서 마케팅담당 부장은 “익스트린직 제품군의 전력소비량은 최저 6mA로 기존 제품에 비해 5분의1~20분의1에 불과해 배터리사용시간을 크게 늘려준다”고 말했다.
프리스케일코리아는 세 가지 제품군을 바탕으로 국내 자동차·일반고객·네트워킹 부문 선두업체와 협력해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