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이 국내 투자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있음을 밝혔다. 가전 시장 확대를 고려해 투자를 통한 협력관계도 모색하겠단 의미다.
25일 리사 수 프리스케일 수석 부사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프리스케일 테크놀로지 포럼에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기기에 대해 투자를 진행할 수 있고 한국 기업에도 투자할 강한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가시화된 것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거듭된 투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의지가 분명 있다고 강조했다.
리사 수 수석부사장은 프리스케일 핵심 임원 12명 중에서도 손꼽히는 핵심 인재로 꼽힌다. IBM에서 부사장을 지내고 지난 2007년 프리스케일에 합류했다. 현재 프리스케일에선 네트워킹, 멀티미디어 그룹을 담당하며 네트워크, 소비자 가전용 반도체를 담당하고 있다.
수 수석부사장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소비자 가전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리나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리나로는 ARM 코어텍스 기반 플랫폼 개발 연합으로 국내 기업으론 삼성전자가 참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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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수석부사장은 프리스케일을 비롯해 각 기업이 개발자, 자본을 투자해 만든 비영리단체가 리나로라며 인텔은 여러 기술을 갖고 있지만 범용화시키지 않는 데서 리나로는 인텔의 전략과 차별화된다고 강조했다.
수 수석부사장은 지난 6월 설립된 리나로의 첫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이 연말경 선보일 것이라며 6개월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나오겠지만 이에 대한 판매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