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송주영 기자>모바일 기술이 IT 다른 어떤 분야보다 가장 빠르게 발전할 것입니다. 리사 수 프리스케일 네트워킹&멀티미디어 그룹 수석부사장은 개인 멀티미디어가 발달하면서 모바일 기기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기술도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중국 상하이 샹그리라호텔에서 열린 프리스케일 테크니컬 포럼 행사에서 수 수석부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2년 전까지만 해도 e리더가 그다지 많이 이용되지 않았는데 최근엔 e리더를 읽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며 모바일 멀티미디어 시장의 변화를 단적인 예를 들어 설명했다. 모바일 멀티미디어 기기의 발달은 이를 통해 할 수 있는 작업의 양을 다양화했다. 온라인 업무처리, 신문구독 등도 최근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오는 2013년경이면 모바일 기기의 보급 속도가 PC를 능가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수 부사장은 모바일 시장에서 프리스케일 기술이 확산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올해 모바일 기기 시장의 화두는 단연 아이패드로 대표되는 '태블릿'. 최근 늘어나고 있는 태블릿 기종에서 오디오 디코더, 센서 등 프리스케일 반도체 적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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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프리스케일이 자동차, 네트워크 분야서 강점을 갖고 시장을 확산시켰다면 향후엔 모바일 기기를 비롯한 소비재 시장까지 분야를 확대하겠단 뜻도 분명히 했다. 수 부사장은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소비재 시장서 최근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리나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리눅스를 기반으로 개발 오픈 플랫폼을 만들자는 목적의 리나로 프로젝트엔 프리스케일 뿐 아니라 국내 삼성전자를 비롯해 ARM, IBM, ST에릭슨,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이 참여중이다. 수 부사장은 소비재 영역에선 이같은 에코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