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머리 둘”…LG電 옵티머스2X 공개

일반입력 :2010/12/16 13:02    수정: 2010/12/16 15:33

김태정 기자

LG전자가 듀얼코어를 탑재한 스마트폰 신작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2X(국내 LG-SU660, 해외 LG-P990)'를 내년 1월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1㎓ 속도를 지원하는 엔비디가의 2개 코어가 독립적으로 작동, 동급의 싱글코어 제품 대비 처리속도가 빠르고 전력소모량도 최소화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2버전(프로요) 버전으로 출시되며, 최근 공개된 2.3버전(진저브레드) 버전으로 이른 시일 내에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는 4인치며 풀HD 영상녹화는 물론, '미러링 HDMI' 기능으로 HDMI를 지원하는 TV에 연결 즉시 녹화한 영상을 볼 수 있다.

TV 화면으로 영상통화가 가능하고, 3D(3차원입체영상) TV와 연결하면 3D 영상도 감상한다. '9축 자이로스코프 센서'로 동작인식게임이 가능한 것도 눈에 띈다.

이외 16GB 내장메모리, 800만화소 오토포커스(AF) 카메라, 안테나 내장형 지상파DMB, 1500㎃h(밀리암페어) 배터리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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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이 제품을 내년 1월 6~9일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1'에 출품할 계획이어서 해외 성적도 주목된다.

LG전자 관계자는 “휴대폰 연구소 뿐 아니라 CTO(최고기술책임자) 산하 MM(모바일 멀티미디어)연구소 인력이 대거 참여하는 등 250여명이 1년 이상 몰두해 만든 최고 사양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