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용 유닉스 서버 공개

일반입력 :2010/12/14 16:40

오라클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하고 자체 안정성테스트를 거친 스팍 솔라리스 서버 '오라클 엑사로직 엘라스틱 클라우드 T3-1B'를 14일 선보였다.

T3-1B는 오라클 솔라리스 11 익스프레스에서 운영되는 스팍 서버를 인피니밴드 기반 입출력 패브릭과 오라클 '웹로직' 서버 및 자바 기반 오라클 미들웨어를 통합한 제품이다. 대규모 핵심업무를 위해 최적화 테스트와 세부설정을 마친 제품으로, 자바와 자바 외 애플리케이션 모두를 탁월한 성능으로 구동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엔터프라이즈급 멀티테넌트,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보안, 성능, 안정성까지 고려해 돌릴 수 있도록 고안됐다. 전체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 효율을 높여 ‘오라클 솔라리스 11’이나 ‘오라클 리눅스’ 기반 웹로직 서버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끌어올린다.

사용자들은 자가복구기능을 갖춘 오라클 솔라리스와 스팍T 기반 서버를 통합해 오류를 예방하고 탐지하는 등 하드웨어 분석을 할 수 있다. 오류가 발생하면 솔라리스 서비스 관리 프레임워크(SMF)를 활용해 자동으로 재시작할 수 있다.

기존 오라클 솔라리스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은 이를 수정하지 않고 '오라클 솔라리스10 존' 기능을 사용해 가상 오라클 엑사로직 엘라스틱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동할 수 있다.

오라클 웹로직 서버가 실행중인 작업과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OFM) 구성요소들은 가상화 기술 오라클 솔라리스 존(OSZ)을 통해 나뉘어 관리된다. OSZ는 물리적 서버 경계를 효율적으로 구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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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리즈비 오라클 OFM사업부 수석부사장은 “스팍 솔라리스를 표준 시스템으로 도입했던 기업들은 엑사로직 엘라스틱 클라우드의 스팍 솔라리스 모델을 통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로 쉽게 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라클은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4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오라클 오픈월드 베이징'과 '자바원 및 오라클 개발자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오라클 클라우드 전략과 썬 서버 스토리지 기술 통합 계획, 퓨전 애플리케이션 개발계획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