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스토리지업체 컴펠런트를 인수를 성사시켰다.
미국 지디넷은 13일(현지시간) 델이 스토리지업체 컴펠런트를 9억6천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델은 컴펠런트 인수로 회사가 더욱 효과적인 데이터매니지먼트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컴펠런트는 씬프로비저닝과 클라우드 컴퓨팅 스토리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여름 3PAR인수전에서 HP에게 패배한 후에도 델은 줄곧 인수할만한 스토리지회사를 찾아왔다. 5개사가 주도하는 스토리지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위해서는 라인업을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주 델이 컴펠런트와 인수협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컴펠런트의 주가는 33달러까지 뛰었다. 때문에 애널리스트들은 델이 제안한 인수가격이 시중가보다 낮은 만큼 오라클이나 HP가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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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측은 “컴페런트는 하이엔드부터 로엔드까지 모든 제품군에 컴펠런트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컴펠런트 인수 후에도 추가적으로 스토리지 업체 인수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