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4인방, 은희경의 '소년을 위로해줘'로 뭉쳤다

일반입력 :2010/12/09 16:37

남혜현 기자

각개전투하던 전자책 유통업체들이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힘을 합쳤다.

북큐브네트웍스(대표 배순희), 예스24(대표 김진수), 알라딘(대표 조유식), 대교 리브로(대표 박태영)등 4개 업체는 문학동네(대표 강병선)와 함께 은희경 작가의 신작 '소년을 위로해줘' 전자책 판매에 함께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업체들은 이날부터 '소년을 위로해줘'의 전자책 판매와 예약판매, 선물 증정 등 신간 전자책 홍보를 위한 마케팅을 동시에 실시한다. 실제 전자책이 판매되는 20일 이전까지 예약판매를 실시하고 이 기간동안 7천800원 정가 전자책을 5천500원에 할인판매하기로 했다.

북큐브 관계자는 "업체들이 이처럼 전자책 신간을 공동으로 수급하고 마케팅을 공조하는 이유는 전자책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판매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서"라며 "일부 업체가 특정 전자책 콘텐츠를 독점 서비스 하는 것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전자책 서비스에 대한 반감을 키운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기 때문에 앞으로 업체간 공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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