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이야, 전자책이야?···펼쳐보는 7인치 양면스크린 눈길

일반입력 :2010/11/09 14:44    수정: 2010/11/09 16:01

이재구 기자

인투어리지사가 지난 3월 나온 에지를 축소한 포켓에지(Pocket eDGe)를 내놓았다. 이 소형 전자책이자 태블릿은 6인치전자잉크 태블릿과 7인치 LCD화면을 좌우에 배치한 듀얼스크린 태블릿이자 이북리더다. 게다가 종이책처럼 양쪽으로 펴서 볼 수 있고 LCD화면을 와이파이와 연결해 왼쪽책에 북마킹도 할 수 있다.

인투어리지는 지난 3월 나온 단말기가 너무 크다는 비판에 따라 포켓사이즈의 포켓에지를 만들고 가격도 100달러 내린 399달러로 책정했다.

씨넷은 9일(현지시간) 인투어리지사가 내놓은 포터블에지(eDGEe)를 소개했다. 이 단말기는 두 전자잉크로 만든 전자책과 LCD 태블릿 단말기의 의 자연스런 컨버전스, 즉 융합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양면 스크린이자 e북리더로서 사용할 수 있는데, 크기가 작아졌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반면 PDF는 더 작아진 화면에서 소화시키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 안드로이드 1.6OS를 사용하고 있지만 구글앱스토어와의 연계는 안되도록 했다.인투어리지는 지난 3월 양면 인투어리지태블릿 겸 이북리더를소개한데 이어 의심스런 컬러 전자잉크기술을 기다리지 않고 두개의 스크린형태를 결합시켜 최적의 소형 태블릿 조합을 만들어냈다.

두장으로 펼칠 수 있는 포켓에지 단말기는 왼쪽에 6인치 e잉크를 사용한 와콤 태블릿이 붙어있고, 오른쪽에는 7인치 저항 LCD터치스크린이 있다.

처음 나왔던 에지 버전처럼 이 포켓에지 버전에는 블루투스,와이파이 b/g, USB싱크, 호스트포트가 내장돼 있다. 마이크로 SD를 이용해 마이크로폰, 비디오와 스틸카메라용 2메가픽셀 카메라용 3GB 내장메모리를 확장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OS를 사용하는 이 포켓에지는 3월에 나온 에지보다도 훨씬 빠른 성능을 보여준다. 이는 지난 수개월간 SW성능 최적화 때문이다.

시중에 나온 이북리더와 비교할 때 포켓에지는 열었을 때는 1.25cm정도, 닫았을 때는 2.5cm정도 두껍다. 그럼에도 이전 제품보다 훨씬 더 간편한 제품이다. 이 단말기를 구매하기 전에 알아야 할 점은 작아지면서 PDF파일 재현을 못하게 됐다는 점이다.

관련기사

원래의 에지와 달리 포켓에지는 좀더 작은 6인치 전자잉크스크린에 PDF를 디스플레이하는 방식 때문에 학생 고객을 타깃으로 하지 않는다. PDF의 특징은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줌인,줌아웃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e펍 파일과 달리 좀더 작은 양면에지스크린에는 이를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텍스트를 재전송할 수 없다. 간단히 말해서 학생과 교사는 좀더 큰 원래 에지를 원한다. 원래의 에지는 학교에서 선호하는 PDF파일을 원래사이즈로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듀얼북은 안드로이드 1.6 운영체제를 사용하며 구글마켓의 앱스토어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 인투어지는 그대신 자체 쇼핑샵을 통해 책,잡지 쇼핑과 함께 판도라,페이스북,드롭박스를 포함시키는 앱을 포함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