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일본 요카이치 낸드플래시 메모리 생산공장이 지역 전력 문제로 지난 8일 정전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정전은 지난 새벽 5시 21분경 발생했으며 이번 정전으로 내년 2월까지 도시바 낸드플래시 생산이 차질을 빚게 됐다. 블룸버그는 20% 이상 생산량이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도시바 낸드플래시 생산량 감소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가 수혜를 입게 될 전망이다. 최근 낸드플래시는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 수요로 인해 가격 하락세에서 반전되는 양상이다.
관련기사
-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또 '정전'2010.12.09
- 삼성전자, 정전 피해규모 90억 미만2010.12.09
-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 정전사고 발생2010.12.09
- 브라질 암흑 공포…주요도시 정전2010.12.09
낸드플래시 시장 2위 업체인 도시바 출하량이 감소되면 가격 반전에 더욱 힘이 붙을 전망이다.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39.2%를 기록했다. 하이닉스도 올해 낸드플래시 출하량을 늘리며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